로또 당첨 번호를 알려준다며 돈을 가로 챈 사기 조직 사무실에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로또 당첨 번호 예측 사이트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에게 8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당은 고학력 박사 출신 연구진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매주 로또 1등~3등 당첨 예상 번호를 제공한다고 속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최초 가입비를 받고 등급을 상향한다며 추가로 돈을 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면중 /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 1팀장 : 최초 가입비 명목으로 30만 원씩 지불을 받습니다. 당첨되지 않을 경우에 6개월 내 1등 당첨을 해주겠다면서 최대 500만 원까지 추가로….] <br /> <br />피해자는 7천9백여 명에 달했는데, 3천만 원을 내고도 로또에 당첨되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일당이 홍보한 당첨 예측 프로그램은 과거 로또 당첨 번호를 무작위로 뽑아 조합하는 등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직원 141명을 검거한 경찰은 이 가운데, 2명을 구속하고, 나머지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총책 4명의 예금과 전세보증금 등 28억 원가량을 추징보전으로 동결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김현준 <br />화면제공ㅣ인천경찰청 <br />자막뉴스ㅣ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061024572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